미군 철로 산책로 조성 조감도.(사진=평택시)
미군 철로 산책로 조성 조감도.(사진=평택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평택시는 16일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송탄역에서 신장근린공원까지 1.2km 구간의 미군 철도변을 따라 산책로를 조성하는 환경개선공사를 본격 착공한다고 밝혔다.

신장동 미군철로는 도심을 통과해 신장쇼핑몰 거리의 풍경과 건물이 어우러져 있다. 다만 철길 주변 노후화로와 상습 불법주차 문제 등으로 보행자 통행이 불편하다.

시는 공사를 통해 철로변에 목재데크를 설치하고 유휴부지를 활용해 산책로를 조성하기로 했다. 다양한 식물을 심어 시민에게 자연 친화적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보행로를 따라 LED조명과 경관조명을 설치, 야간에도 주민들이 산책할 수 있게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공간별 특색있는 포토존 등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신장쇼핑몰과 미군철로를 문화벨트의 축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성공한다면 지역행사 개최 시, 기존 쇼핑몰 거리와 더불어 철도변 거리를 활용할 수 있어 지역 관광기반 확충과 함께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걸으며 즐기는 문화 및 엔터테인먼트 공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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