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 내 '방화수류정' 전경.(사진=수원문화재단)
수원화성 내 '방화수류정' 전경.(사진=수원문화재단)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은 22일부터 수원화성 시설 운영과 각종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재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 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수도권지역 공공시설 운영제한 명령 해체 조정안 발표에 따라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등 수도권 내 공공시설을 22일부터 운영할 수 있게 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재단은 수원화성과 그동안 운영 중단했던 관광안내소, 화성어차, 국궁체험, 기념품 판매점 등을 재개한다. 다만 관광객과 직접 대면하는 문화관광과 마을 해설은 코로나19 상황 및 추이를 고려해 운영일정을 재조정할 예정이다.

수원화성 운영재개에 따라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조치도 함께할 예정이다.

특히 시설물의 정기적인 방역, 마스크 착용, 관람 시 거리두기, 철저한 출입명부 작성 등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체험시설 운영 또한 거리두기를 기본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화성어차의 경우 좌석 거리두기로 최대 탑승인원의 50% 정도만 판매하고, 국궁체험도 2개 사대당 1명씩 이용하는 거리두기를 시행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우리 재단뿐만 아니라 시민과 관광객의 코로나19 확산방지에 노력해주어야 지속적인 운영을 할 수 있다”며 “마스크 착용과 유증상시 방문하지 않기, 거리두기, 개인 위생수칙 및 기침예절 준수 등 모두 동참하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문화재단은 지난 1일부터 화성행궁 야간개장을 재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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