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사진=수원시)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사진=수원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수원시장)가 당내에서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행정수도 이전 문제와 원포인트 개헌론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염 후보는 25일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고르게 잘사는 나라의 답은 분권개헌입니다. 18년 문재인대통령께서 제안한 지방분권국가개헌안을 국회는 제대로 검토조차 하지 않고 폐기시켰습니다. 의석수 핑계를 대지 말고 이번에는 반드시 행정수도 이전을 포함한 분권 개헌안을 제대로 논의해야 합니다. 여의도가 아닌 국민의 관점이 필요합니다”라고 밝혔다.

20118년도 문재인대통령의 개헌안이 국회에서 좌초된 것에 대한 아쉬움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행정수도 이전을 포함한 지방분권형 개헌안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이에 대해 염태영 후보는 “지방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은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 두 분이 꿈꾸셨고 문재인 대통령이 선언하신 우리 당의 핵심정책이다. 머뭇거릴 시간이 없이 조속한 개헌논의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4일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예비경선을 통과한 염 후보는 다음달 29일 7명의 후보와 함께 최고위원 5석 선출을 위한 '8.29 전당대회'에 나서게 된다. 염태영 후보는 후보 중 유일한 기초지자체장 출신으로 나머지는 모두 국회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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