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경기도교육청과 권선지구 주민과의 간담회 장면.(사진=수원아이파크시티 마을교육공동체추진위원회)
지난 27일 경기도교육청과 권선지구 주민과의 간담회 장면.(사진=수원아이파크시티 마을교육공동체추진위원회)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경기도교육청과 수원 권선지구 지역 주민들이 미래형 통합학교 건립을 위한 첫 간담회를 가졌다.

수원아이파크시티 마을교육공동체추진위원회(위원장 김영진)에 따르면 27일 경기도교육청 미래교육정책과의 원덕재 장학사와 권선구 수원아이파크시티 단지 내에서 지역주민과 만났다. 이날 원덕재 장학사는 미래형 통합학교 추진 현황을 설명했다.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1339번지에 세워지는 미래형 통합학교는 2023년 1월 준공 후 3월 개교 예정이다. 유치원 4학급, 특수반 1학급, 초등학교 18학급, 중학교 12학급으로 구성됐으며 학급당 학생수는 20~25명이다. 다만 학급과 학생수는 변동 가능성이 있다.

미래학교는 총 721억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부지 1만2727.7㎡ 확보에 필요한 230억원, 연면적 1만1696㎡의 학교 건물 건립에 드는 216억원, 건축면적 2206㎡, 연면적 1만310.4㎡의 복합화시설을 위한 275억원 등이다.

이중 복합화시설 예산 275억원은 수원시 예산 85%와 생활SOC 예산 15%로 마련된다. 복합화시설은 지하 1~2층과 지상 1~3층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수영장, 다함께돌봄센터, 요리실습실, 프로그램실, 체육관, 대강당, 첨단장비연구소 등이 마련된다. 방과 후엔 지역주민도 수영장 등 학교 시설을 사용할 수 있다.

원덕재 장학사는 미래형 학교에 대해 “미래사회를 주도하는 학생, 함께 만드는 자치공동체, 창의적 스마트 학습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주민들에게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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