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기도 도시가스 소비자요금 12.6%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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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기도 도시가스 소비자요금 12.6% 인하
  • 박노훈 기자
  • 승인 2020.07.30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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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 소비자요금 15.2545원/MJ → 8월부터 13.3281원/MJ
- 난방용 일반가구 기준 연간 약 6만1515원 비용 절감 효과
- 도, 157억원 추가 재원 확보 예상, 취약계층 지원 등 전액 도민 위해 사용 예정
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
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경기도 도시가스 소비자요금이 다음달부터 현행 대비 평균 12.6% 내려간다.

도시가스 소비자요금은 산업부가 매년 7월 정하는 한국가스공사 도매요금과 시·도지사가 매년 8월 정하는 도시가스 사업자 소매공급비용을 합산해 매년 7~8월 중 광역자치단체별로 연간 요금을 최종 결정한다.

도는 최근 유가하락에 따라 정부가 정하는 천연가스 도매요금이 1.9972원/MJ(megajoule) 인하돼 경기도가 정하는 소매공급비용이 0.0708원/MJ 인상됐음에도 전체적으로 경기도 도시가스 소비자요금은 1.9264원/MJ 낮아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는 도내 6개 도시가스회사의 판매량 감소와 인건비 상승분을 반영해 소매공급비용을 지난해 1.3969원/MJ에서 올해 1.4677원/MJ로 인상했다.

그러나 도는 이번 소매공급비용 인상을 통해 약 157억원 정도의 추가 재원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하고 전액 도민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애인, 소년소녀 가장, 기초생활 수급자 등 사회적배려 대상자 36만 가구에 대해 도시가스비용 약 85억원을 요금 할인 형태로 지원하는 한편 도시가스를 공급받지 못하는 도내 5500여 가구를 위해 배관망 설치 등에 약 138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가정용 가스시설 안전점검과 계량기 검침 등 대민 업무를 담당해 온 도시가스 고객센터 근로자들의 인건비(시급 1만2원)를 경기도 생활임금(시급 1만364원) 수준으로 인상해 더욱 향상된 도민 서비스 제공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엄진섭 도 환경국장은 “도시가스 소매공급비용은 소폭 인상됐으나, 도매요금 인하로 인해 도민 부담은 크게 줄었다”며 “새롭게 확보된 재원으로 도민 서비스 질 향상과 안전한 도시가스 공급·사용을 위한 시설 투자 확대를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