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평택시 부시장이 마이클 트렘블레이 사령관 등 주한미군 관계자들과 회의를 하고 있다.(사진=평택시)
이종호 평택시 부시장(뒷줄 오른쪽)이 마이클 트렘블레이 사령관(뒷줄 가운데) 등 주한미군 관계자들과 회의를 하고 있다.(사진=평택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평택시는 최근 주한미군 입국자들의 확진이 계속됨에 따라 31일 오전 코로나19 대응상황 점검을 위해 평택 소재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했다.

이종호 평택부시장과 관계자들은 마이클 트렘블레이 험프리스 기지사령관과의 면담에서 해외에서 입국한 주한미군 장병 확진자가 계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시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달했다.

또 해외 입국하는 병력의 검역·격리절차와 방역수칙 철저 준수를 당부했다.

트렘블레이 사령관은 “최근 미군 확진자 증가는 병력 순환 배치로 해외 유입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입국자가 음성 판정을 받더라도 14일간 자가 격리를 실시하고 격리 기간이 지나면 다시 검사를 실시해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아야 업무에 투입된다”며 철저한 시스템으로 부내 내 감염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종호 부시장은 “해외입국 미군들에 대해 철저한 관리가 계속 될 수 있도록 미군 측의 지속적인 관심과 방역수칙 준수를 위한 노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시는 지난 5월 13일 이후 지역 내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는데 이것은 시와 캠프 험프리스가 긴밀히 공조해 코로나-19 상황에 잘 대처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방역에 적극 협조해 주시는 시민들과 주한미군 장병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