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송기인 신부의 자택에서 송 신부를 만난 염태영 후보가 손을 맞잡고 있다.(사진=염태영 후보 캠프)
최근 송기인 신부(왼쪽)의 자택에서 송 신부를 만난 염태영 후보가 손을 맞잡고 있다.(사진=염태영 후보 캠프)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이사장으로 있는 송기인 신부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출마한 염태영 후보(수원시장)를 지지했다.

4일 염태영 후보 측에 따르면 송기인 신부는 “김대중, 노무현 두 전직 대통령은 이 땅에 자치와 분권의 싹을 틔우고 국가균형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염 후보가 가장 그 정신을 실천해왔다"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 19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민생 현장의 최일선에 나선 전국의 기초 지방정부들이 국가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었다”면서 “깊은 신뢰와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는 말도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멘토인 송기인 신부는 민주화운동의 대부로서 그 삶 자체가 민주주의의 역사로 불린다. 문 대통령이 휴가 때면 송기인 신부를 만나 국정운영의 방향과 조언을 듣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염태영 최고위원 후보는 현 수원시장(3선)으로 노무현 대통령의 청와대 비서관을 역임하고,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는 일자리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받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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