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종합검사 및 의무보험 가입 촉구 영어 안내문.
자동차 종합검사 및 의무보험 가입 촉구 영어 안내문.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시는 자동차 관리의무를 위반한 외국인에게 종합검사 및 의무보험 가입을 촉구하는 영어 안내문을 발송 중이라고 5일 밝혔다.

대상은 외국인 국적자 중 관내 자동차 관리의무 위반자(검사 미수검, 의무보험 미가입자)다.

시는 외국인이 국내 법령을 잘 알지 못해 자동차 검사를 늦게 하거나 의무보험을 제때 갱신하지 못해 과태료 등 불이익을 받는 사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막기 위해 시는 자동차 종합검사, 의무보험 가입 촉구 안내문을 발송한 달까지 검사가 이뤄지지 않으면, 다음 달에 영문으로 작성된 안내문 추가로 발송 중이다. 지난 2월 11일부터 한달에 한 번씩 보내고 있다.

안내문엔 영어 뿐만 아니라 도표를 활용해 법령 준수사항, 과태료 부과내용을 알기 쉽게 표현했다.

시는 이를 통해 영어 안내문 발송 후 전년 대비 외국인 소유 자동차 수검률 21.2%, 의무보험 가입률 5.1%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올해 6월 말 기준 시 등록외국인 중 56.3%가 중국 국적자이기 때문에 영어 안내문 발송만으론 한계가 있다고 판단, 10월 중 중국어 안내문을 추가 발송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