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사진=용인시)
기흥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사진=용인시)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용인시는 25일 오후 가족 간 감염을 포함한 지역사회 감염자 6명, 입국자 1명 등 7명의 코로나19 확진환자(용인-269~274번·용인외 29번)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에 나온 6명을 포함하면 이날 13명의 확진환자가 새로 발생한 것이다.

용인-269번 확진환자는 수지구 신봉동 서홍마을 한일아파트 거주 시민으로 용인-252번 확진환자의 가족이며 지난 22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23일 기침 증상이 있었고 24일 수지구보건소에서 자택을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고, 25일 민간 검사기관인 GC녹십자의료재단의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동거인은 4명이다.

용인-270번과 용인-271번 확진환자는 가족으로 수지구 죽전동 휴먼빌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 용인-270번 환자는 지난 20일부터 발열과 기침, 인후통, 근육통, 오한 등의 증상이 있었고, 용인-271번 환자는 24일부터 발열과 기침, 가래,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24일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고, 25일 민간 검사기관인 GC녹십자의료재단에서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동거인은 3명이다.

용인-272번 확진환자는 수지구 죽전동 내대지마을 광명샤인빌 아파트에 거주하는 시민으로 19일 고양시 202번 확진환자와 접촉했고, 23일 발열 증상이 있어 24일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고 25일 GC녹십자의료재단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동거인은 1명이다.

용인외-29번 확진환자는 수지구 동천동 행림마을 진로아파트 거주 시민으로 8월16일 용인-252번 확진환자와 예배에 참석했으며 18일부터 무기력증과 가래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또 24일 분당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고, 25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동거인은 3명이다.

용인-273번 확진환자는 기흥구 구갈동 두원아파트에 거주하는 시민으로 22일 미국에서 입국해 24일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으며, 25일 민간 검사기관인 씨젠 의료재단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동거인은 2명이다.

용인-274번 확진환자는 기흥구 보정동 성호샤인힐즈 아파트 거주 시민으로 우리제일교회 관련인 용인-202번 환자 접촉자로 14일부터 자가격리중이었으며 22일 기침 증상을 보였다. 24일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고, 25일 오후3시 씨젠의료재단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동거인은 3명이다.

이에 시는 질병관리본부와 경기도에 확진환자 발생을 보고하고 이들 환자에 대해 격리병상 지정을 요청했다.

시는 역학조사관의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가 접촉자를 진단검사하고 격리할 방침이다.

한편, 25일 오후 3시 기준 용인시 확진환자는 관내등록 274명, 관외등록 29명 등 303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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