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사진=용인시)
기흥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사진=용인시)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용인시는 지난 26일 오후 가족 간 감염 2명을 포함해 4명의 코로나19 확진환자(용인-279~281번, 용인외-30번)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27일 밝혔다.

용인-279번 확진환자는 기흥구 중동 어은목 마을 경남아너스빌 아파트에 거주하는 어린이로 전날 양성 판정을 받은 용인-266번 확진환자의 가족이다. 무증상 상태였으며 25일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고, 이날 민간 검사기관인 씨젠의료재단의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동거인은 2명이다.

용인-280번 확진환자는 기흥구 보정동에 거주하고 있는 학생으로 용인-131번 확진환자와 접촉해 지난 12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무증상이었으나 격리해제 전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동거인은 1명이다.

용인-281번 확진환자는 기흥구 보라동 효성해링턴플레이스 아파트에 거주하는 시민으로 전날 양성 판정을 받은 용인-265번 환자의 가족이다. 25일 두통, 미열 증상이 있었고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으며 26일 씨젠의료재단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동거인은 2명이다.

용인외-30번 확진환자는 수지구 풍덕천동 한국아파트에 거주하는 시민이다. 18일부터 기침과 가래, 오한, 가슴통증 등의 증상이 있었고 24일 관악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으며 25일 씨젠의료재단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동거인은 3명이다.

시는 질병관리본부와 경기도에 확진환자 발생을 보고하고, 이들 환자에 대해 격리병상 배정을 요청했다.

또 역학조사관의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가 접촉자를 진단검사하고 격리할 방침이다.

한편, 26일 오후 6시 기준 용인시 확진환자는 관내등록 281명, 관외등록 30명 등 311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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