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조미옥 복지안전위 부위원장이 공청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수원시의회)
수원시의회 조미옥 복지안전위 부위원장이 공청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수원시의회)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시의회 조미옥 복지안전위원회 부위원장은 27일 수원시청에서 열린 ‘2030 수원시 공원녹지기본계획 수립’ 온라인 공청회에 참여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토론회 참석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시민들은 공식 유튜브(www.youtube.com/user/suwonloves)를 통해 온라인 공청회를 시청했다. 시의회는 특히 서수원 주민들의 많은 참여가 있었다고 밝혔다.

공청회는 공원녹지기본계획안 주요 내용 발표와 전문가 토론회,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김인호 신구대 환경조경과 교수를 좌장으로 허의행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장, 조미옥 수원시의회 복지안전위원회 부위원장, 이득현 수원그린트러스트 이사장, 김현 단국대 녹지조경학과 교수, 김은영 수원시정연구원 연구기획팀장 등이 공원·녹지 특성화 계획과 도시 미래상에 따른 단계별 정비·확충 등 기본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조미옥 의원은 “전 세계적 기후위기 비상사태와 코로나19 시대를 겪으며 공원의 역할이 다양화 됐다. 시민의 도시 숲에 대한 요구도 증대되고 있지만 시 재정 악화로 공원녹지 유지·관리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그린뉴딜시대 도시공원 정책 전환이 시급하다. 또 공원에서의 수익모델을 개발하는 방안을 고민해봐야 한다”고 발언했다.

이에 대한 방안으로 “원예와 카페가 혼합된 식물카페 도입, 아파트 옥상 정원 조성 및 탄소배출권거래제 적극 활용 등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검토해주시기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공청회에 대한 의견을 표현하고 싶은 시민은 오는 30일까지 전자우편(kyoungji@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답변 내용은 9월 4일 시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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