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고위원에 당선된 염태영 수원시장.(사진=염태영 후보 선거 캠프)
민주당 최고위원에 당선된 염태영 수원시장.(사진=염태영 후보 선거 캠프)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된 염태영 당선자(수원시장)는 “대한민국 지방자치 30년의 성과와 결실이자, 함께 뛰어주신 전국의 모든 당원, 대의원 그리고 풀뿌리 정치인 모두의 승리”라며 “분권형 국정운영의 기틀이 되는 각종 입법과제들을 연내에 마무리겠다”고 다짐했다.

염태영 당선자는 29일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4차 전국대의원대회에서 김종민, 노웅래, 신동근, 양향자 후보와 함께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민주당 사상 첫 기초지자체장 출신 최고위원 당선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아래는 염태영 당선자의 당선 소감이다.

▲ 당선 소감은?

- 전국에서 뜨겁게 성원해주신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지금까지 나름 많은 선거를 치러왔고, 당선의 기쁨도 맛보았지만, 이번 선거는 저에게 정말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나 하나의 승리가 아니라 대한민국 지방자치 30년의 성과와 결실이자, 함께 뛰어주신 전국의 모든 당원, 대의원 그리고 풀뿌리 정치인 모두의 승리이기 때문이다. 내게 뜻을 모아준 많은 분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2년 간의 최고위원 활동 기간 약속드렸던 것들 반드시 큰 성과로 보답하겠다.

▲ 당선 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 전국의 단체장, 지방의원들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을 사랑하는 당원들께서 함께 뛰어줬다. 지역 곳곳에 있는 자치와 분권의 열망을 저인망 방식으로 끌어올린 것이 주효했다. 나 역시 한 분 한 분 만나며 소중한 인연을 맺고 앞으로의 활동에 함께 할 동지를 만들어냈다는 점이 뿌듯하다.

▲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나?

- 선거 과정에서 약속드린 대로 앞으로 우리 정부의 굵직한 국정과제들을 추진하는 데 있어 지방의 풀뿌리 네트워킹을 활용해 현장성을 접목하도록 주력하겠다.

구체적으로 전국 풀뿌리 정치인들의 자발적 조직인 KDLC(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를 통해 지역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담아내고 중앙정치와 소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집권당이 펼치는 모든 정책들에 현장의 섬세함이 살아있도록 하겠다.

국회 내에‘포럼자치와 균형’을 통해 분권형 국정운영의 기틀이 되는 각종 입법과제들을 연내에 마무리하고, 무엇보다 민주당이 민생을 챙기는 일에 핵심역할을 하도록 힘을 모을 것이다.

▲ 하고 싶은 말은?

- 우리 앞에 많은 과제가 놓여있다 가장 시급하게는 확산일로에 있는 코로나19 방역에 총력을 다 하는 것이다. 아울러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큰 어려움에 빠진 소상공인과 국민 여러분을 보호하는 대책 마련에 힘을 모으도록 하겠다. 더불어 수원시민 여러분들께는 최고위원 수행으로 시정 운영에 어떠한 공백도 일어나지 않도록 지금보다 더 열심히, 더 꼼꼼히 챙기겠다고 약속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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