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오른쪽에서 네번쨰)이 경기지역자치단체 공무직협의회 임원진과 정담회를 가진 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오른쪽에서 네번쨰)이 경기지역자치단체 공무직협의회 임원진과 정담회를 가진 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수원7)은 2일 의장 접견실에서 경기지역자치단체 공무직협의회 임원진과 정담회를 갖고 공무직의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에 대해 논의했다.

정담회에는 장현국 의장과 김장일 의원(더민주, 비례), 박현준 경기비정규직지원센터 소장을 비롯, 김정재 경기지역공무직협의회 의장, 배성춘 전국공무직총연맹 위원장, 김성복 수원시청노동조합 위원장, 김규동 수원시공무직노동조합 위원장, 황미영 한국노총 경기도청공무직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협의회 임원들은 경기도의회에 ▲경기지역자치단체 공무직 노동자의 차별실태 조사 및 노동인권 개선방안 ▲경기도 공무직 복무에 관한 조례제정 추진 등을 요청했다.

김정재 경기지역공무직협의회 의장은 “명확한 상위규정이 없는 상태에서 훈령으로 공무직의 안정적 고용지위를 보장하는 것은 한계가 있고, 개별자치단체의 상황에 따라 규율내용도 제각각”이라며 “공무직의 노동조건을 개선하는 것이 선결과제”라고 말했다.

이에 장현국 의장은 “공무원과 함께 일하는 노동자로서 공무직원들이 일터에서 차별받지 않고, 동등하게 근무할 권리가 있다는 데 공감한다”며 “공무직 노동자의 권익향상에 보다 관심을 갖고, 대처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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