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곡초 통학로에 설치된 횡단보도.(사진=영통구)
황곡초 통학로에 설치된 횡단보도.(사진=영통구)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시 영통구는 오랫동안 주민 민원이 제기된 황곡초등학교 통학로 안전시설 사업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황곡초등학교 인근 영통로 501번길 도로폭을 줄여 어린이 통학로를 마련하고 가장자리선에 시선유도봉을 설치, 자동차로부터 보행자를 보호했다. 또 횡단보도를 설치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지역은 지난해 9월 13일자로 용인시에서 수원시로 편입되면서 통학로 안전에 대한 민원이 많이 발생했으나 학교, 주민, 상인 간의 이해가 얽혀 오랫동안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구는 현장점검을 후 학교, 주민, 상인, 경찰등과 여러 차례의 간담회를 통해 의견수렴 및 협의한 결과 합의점을 도출했다. 이어 어린이 안전을 위한 교통안전시설물 설치를 진행했다.

송영완 영통구청장은 “앞으로도 이해당사자와 지속적인 소통과 협조를 통해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시설물 정비 및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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