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호 카페에서 활동하는 어르신.(사진=수원시)
호호 카페에서 활동하는 어르신.(사진=수원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시는 시의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수원시니어클럽’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19년도 전국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평가’ 시장형사업단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아 인센티브 5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수원시니어클럽은 카페 운영, 도넛 제조·판매 등 지속가능한 시장형 노인일자리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28개 사업단을 운영 중이고, 지역 어르신 1503명이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시장형사업단은 ‘호호카페’, ‘고소미도넛사업’ 등 12개가 있는데, 어르신 450명이 활동하고 있다. 고소미 사업단은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을 준비하고 있다.

시상식은 이달 21일 서울 롯데타원 SKY컨벤션에서 열리는 ‘2020 노인일자리 주간 기념식’ 중 진행될 예정이다.

이종성 수원시니어클럽 관장은 “우수기관 선정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노인일자리 사업을 더 활성화하겠다”며 “참여 어르신들이 보람을 느끼며 일을 하고,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예산 159억5500만원을 투입해 2020년도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원시니어클럽 등 15개 수행기관에서 108개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어르신 4660여 명이 참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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