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돈 시장(가운데)을 비롯한 의왕시 공무원들이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우수상을 자랑하고 있다.(사진=의왕시)
김상돈 시장(가운데)을 비롯한 의왕시 공무원들이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우수상을 자랑하고 있다.(사진=의왕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의왕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한‘2020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초고령화 대응분야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전국 144개 기초 지방자치단체가 7개 분야에 353건의 사례를 응모했다. 지난 9일 온라인・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된 최종심사에서 의왕시가 ‘치매카페 기억마루에서 새로운 희망의 기억을!’이라는 주제로 우수상을 차지했다.

치매카페 ‘기억마루’는 민간에서 운영 중인 커피숍의 장소와 재료, 기술 등을 제공받아 치매 어르신이 직접 커피주문부터 서빙, 정리까지 할 수 있는 활동공간이다.

자원봉사자와 작업치료사, 방문간호사, 지역 내 안심리더 등이 어르신들의 출퇴근부터 활동 및 안전관리까지 돌보는 사업이다.

의왕시는 치매카페를 통해 참여 어르신들은 우울감을 해소하고 자기효능감을 고취시키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또 지역사회엔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치매 어르신들이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당당하게 살아가실 수 있도록 치매안심파트너 확산, 치매카페 직영점 개소, 안심로드맵 제작 등 더욱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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