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현 수원시 보육아동과장(왼쪽)과 최종혁 한국자원복지재단 대표가 협약 체결 후 함께하고 있다.(사진=수원시)
김도현 수원시 보육아동과장(왼쪽)과 최종혁 한국자원복지재단 대표가 협약 체결 후 함께하고 있다.(사진=수원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시는 10월 문을 열 ‘수원시 다함께돌봄센터’ 4·5호점의 위탁운영 협약을 체결한다.

시는 14일 시청 보육아동과 사무실에서 사단법인 한국자원복지재단(대표 최종혁)과 다함께돌봄센터 4호점 위탁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15일엔 비영리민간단체 ‘꿈자람꿈드리’(대표 권정순)와 5호점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위수탁 기간은 5년이다.

4호점은 영화동행정복지센터(장안구 수성로) 내에, 5호점은 원천주공2단지아파트 주민공동시설(영통구 중부대로)에 자리했다. 정원은 4호점 39명, 5호점 24명이다.

시는 지난 7월 수탁기관을 공모했다. 8월 26일 ‘수탁기관 선정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응모자의 시설 운영·사업수행 능력 등을 심사한 후 수탁기관을 선정했다.

다함께돌봄센터는 학교가 끝난 후 돌봄이 필요한 모든 초등학생 아동(만 6~12세)을 대상으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부모의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모든 초등학생이 이용할 수 있다. 저학년 학생·맞벌이 가정·다자녀 가정 자녀가 우선 이용 가능하다.

다함께돌봄센터는 급·간식을 제공하고, 놀이·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습 지도도 한다. 월~금요일 운영하고, 학기 중엔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 방학 중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문을 연다.

지난해 8월 호매실휴먼시아 16단지(권선구 호매실로) 내에 1호점을 열었고, 올해 3월 2호점(광교자연앤힐스테이트 54단지), 6월 3호점(광교역참누리포레스트)을 열었다.

시는 2022년까지 총 20곳 운영을 목표로 한다. 올해 안에 7호점을 열고 2021년 6곳, 2022년 7곳을 설치할 계획이다.

김도현 시 보육아동과장은 “전문성이 있는 기관이 다함께돌봄센터를 운영해 돌봄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맞벌이 가정 등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초등학생 자녀 돌봄 기관을 지속해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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