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회의 중인 유천호 강화군수.(사진=강화군)
화상회의 중인 유천호 강화군수.(사진=강화군)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유천호 강화군수는 1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인천지역 군수‧구청장협의회의 9월 중 정례회의에서 인천시에 4개 사업 추진에 따른 지원을 요청했다.

4개 사업은 ▲버스 비수익노선 손실보상금 지원 ▲화개정원 조성사업 시비 추가 검토 ▲강화대교 관문 상징조형물 설치사업 시비 지원 ▲어업지도선 대체건조 시비 전액 지원 등이다.

유 군수는 “강화군은 버스 외에 지하철 등 다른 대체 교통수단이 없고, 승객 대부분이 노인 및 학생이며, 그나마 버스도 최소한으로만 운행하는 실정”이라며 “타 광역시 군단위 및 인천시 구단위와 형평을 맞춰 시에서 손실부담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줄 것”과 “특색 있는 화개지방정원 조성 사업을 통해 낙후된 도서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 데 인천시의 도움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시ㆍ도 경계에 인천시 및 강화군의 관문으로서, 유구한 역사를 역동적으로 디자인한 ‘강화대교 관문 상징조형물 설치사업’의 시비 사업비 전액을 예산에 반영해 줄 것”과 “접경지역에서 각종 어선 370여 척의 안전 조업을 담당하는 내구연한이 경과한 어업지도선에 대한 대체 건조비 전액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2025년 사용이 종료되는 수도권매립지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시와 의견을 수렴하고 소각장 및 자체 매립지 위치 선정 등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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