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택병원 '파도회'가 팔달구에 전달한 물품들.(사진=팔달구)
이춘택병원 '파도회'가 팔달구에 전달한 물품들.(사진=팔달구)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시 이춘택병원 봉사회인 ‘파도회(파트너 도움 위원회)’는 18일 수원시 팔달구에 추석맞이 이웃돕기 물품을 전달했다.

이춘택병원 직원들로 구성된 ‘파도회’는 2006년 결성된 이후 고아원과 홀몸어르신, 소년소녀 가장 등을 보살펴 왔다. 2016년부턴 추석맞이 바자회를 개최하여 후원받은 물품을 팔달구청과 팔달구보건소에 꾸준히 후원해 오고 있다.

파도회가 전달한 이웃돕기 물품은 즉석밥, 컵라면, 김, 두유, 마스크, 화장지 등이다.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병원 바자회를 통해 마련했다. 온누리상품권 150만원도 함께 전달했다.

강소현 파도회 사회봉사팀장은 “올해 바자회는 예년에 비해 후원물품이 많이 들어와서 놀랐다”며 “코로나19로 병원 사정도 어렵지만, 더 어려운 분들을 위하는 직원들의 마음이 힘든 이웃에게 작은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권찬호 팔달구청장은 “명절이면 더 소외되기 쉬운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하는 이춘택병원 봉사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경제적으로 힘든 요즘이지만 취약계층을 더 살뜰히 보살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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