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경기지역본부 후원물품 전달식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했다.(사진=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
한국전력공사 경기지역본부 후원물품 전달식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했다.(사진=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은 지난 17일 한국전력공사 경기지역본부와 함께 학대피해아동 가정을 위한 후원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된 쌀 500kg과 손세정제 50개는 수원시내 학대피해아동 가정 중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정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는 2017년부터 매년 수원 아동보호전문기관의 보호를 받고 있는 피해아동들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후원금, 쌀, 생필품 등을 후원하고 있다.

안소영 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시기, 학대피해아동 가정과 같은 지역사회 위기 가정은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후원 물품 전달은 학대피해아동 가정이 어려움을 이겨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남진 한국전력공사 수원지사 위원장은 “경기지역본부는 4년 전부터 매년 학대피해아동을 돕기 위한 후원을 지속해왔다”며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후원물품을 전달하게 됐다. 학대피해아동 가정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복지법 제45조(아동보호전문기관의 설치)에 의거해 2016년 12월에 설치됐다. 현재 수원시 관내의 학대로 고통 받고있는 아동들을 발견하여 전문적 상담과 치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안전한 보호조치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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