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22일 라마다프라자수원호텔에서 열린 '2020년도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경기신보)
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22일 라마다프라자수원호텔에서 열린 '2020년도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경기신보)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 이사장이 도내 중소기업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22일 라마다프라자수원호텔에서 열린 '2020년도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 정부포상인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정부포상은 건국포장 국민포장 등 12개 포장으로 이 가운데 산업포장은 산업 개발 및 산업발전에 공로가 큰 국민, 공장, 사업장 등에 수여하는 국가 최고의 상훈이다.
 
이 이사장의 이날 수상은 25년동안 오로지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과 함께 그가 걸어온 살아온 증표이다.
 
이 이사장은 경기신보 창립해인 1996년, 평사원으로 입사해 지난해 1월 최고 의사결정권자인 제 14대 이사장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로, 현재까지 도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헌신해 신용보증 업무를 수행해왔다.

‘14년 세월호 사건, ‘15년 메르스 사태, ‘19년 일본 수출규제, ‘20년 코로나19에 이르기까지 서민경제 위기의 순간을 함께하며, 전국 최대 지원 실적을 기록했다. 위기극복의 일등공신 역할을 해내고, 중소기업의 육성과 지원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해 온 것이 이번 ‘산업포장’을 수상하게 된 것이라는 것이 직원들의 설명이다.

특히 그는 지난해 이재명 경기도지사로부터 정책금융업무 능력을 인정받아 경기도 공공기관 중 최초로 내부 직원 출신 기관장으로 임명됐으며, 취임과 동시에 가장 먼저 현장으로 달려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과 소통에 힘썼다. 또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신규 정책을 선보이며, 적극적인 금융지원 업무를 실시했다. 그 결과 경기신보는 지난해 도내 8만 7천여개 업체에 2조 8,272억원이라는 창립 이래 최대의 보증공급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경기신보는 경기도로부터 149억원, 도내 31개 시‧군으로부터 359억7000만원,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551억1000만원의 출연금을 받으며, 지난해에만 총 1059억8000만원의 출연금을 확보했다. 출연금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보증지원의 재원이 되기 때문에 무척 중요하며, 출연금 성과 역시 재단 창립 후 역대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경기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고객만족도조사, 정보보안 관리실태 평가, 사회책임경영(CSR) 성과평가 등에서 모두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타 기관의 모범이 됐다.

이민우 이사장은 올해 코로나19 경제 위기상황에서 이재명 지사의 코로나19피해기업 선제적인 적극 지원 방침에 따라 전국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19피해기업 특별자금 지원을 위한 종합지원 대책을 경기도와 함께 시행했다.

그리고 자금지원 규모를 경기도자금 1조1200억원 등을 포함한 총 4조300억원까지 확대 편성하며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으며, 긴급 TF팀을 구성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신속한 동향 파악 및 경기위기 피해극복을 위한 전사적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보증수요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마비된 영업점 업무지원을 위해 신규인력 253명을 채용했고, 본점인원 차출을 통한 신속지원 전담반 및 별도 영업점 품의전담팀을 운영했다. 또한 직원들의 시간외 근무 월 한도를 기존 33시간에서 80시간까지 확대해 기존 1월 일평균 처리량 190건을 적게는 일평균 3000건에서 많게는 5000건 이상으로 대폭 늘리며, 기존 1개월 이상 소요되던 처리기간을 2주 이내로 신속하게 단축시켰다.

보증적체 해소와 신속 보증을 위해 현장 경험이 풍부한 이민우 이사장은 현장실사 절차 생략 등 신용조사 및 보증심사 기준을 대폭 완화했다. 뿐만 아니라, 6개 시중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보증상담 및 접수 등 업무위탁으로 자체 심사시간을 확보하면서 적기적시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이같은 노력을 통해 경기신보는 2020년 8월까지 도내 17만1000여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4조7668억원이라는 놀라운 지원실적을 기록했다.

이민우 이사장은 “재단에 입사해 현재까지 경기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지원을 위해 한시도 쉬지 않고 달려왔다. 이번에 받은 산업포장은 저 혼자만의 노력이 아닌 재단 임직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경기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재단을 필요로 하기에 재단이 존재하는 것이며, 지금같은 코로나19 위기상황에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맡은 역할에 소홀함 없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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