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장학재단이 수원시 드림스타트센터에 전달한 손 소독제.(사진=수원시)
홍명보장학재단이 수원시 드림스타트센터에 전달한 손 소독제.(사진=수원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시는 홍명보장학재단으로부터 “드림스타트 아동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수원시 3개 드림스타트센터(세류·우만·영화)에 손 소독제 3600개(1008만원 상당)를 전달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방역을 위해 별도의 전달식 없이 택배로 물품을 건네 받았다. 수원시 드림스타트센터는 소속 드림스타트 아동에게 손 소독제를 배부할 예정이다.

홍명보장학재단은 축구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가 설립된 재단이다. 어려운 환경에서 축구선수의 꿈을 키우는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소아암 환자, 소년·소녀 가장 등을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 수원시와 ‘드림스타트 축구교실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했고, 드림스타트 아동을 위해 장학금 200만원을 후원하기도 했다. 올해 축구교실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중단됐다.

한편 수원시 드림스타트는 사회적 배려계층 가정 만 12세 이하 영유아·어린이와 그 가족에게 건강·복지·보육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기관이다. 현재 3개 기관(세류·우만·영화)에서 아동 856명을 대상으로 사례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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