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통구가 제작한 슬기로운 분리배출 생활 홍보물.
영통구가 제작한 슬기로운 분리배출 생활 홍보물.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시 영통구는 코로나19로 배달 및 택배 포장재 등 생활폐기물이 증가함에 따라 재활용률을 높이고 고품질의 재활용분리배출 시스템 구축을 위해 ‘슬기로운 분리배출 생활’ 홍보물 4000매를 제작해 배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홍보물엔 ▲분리배출의 핵심 4가지(비운다-헹군다-분리한다-섞지 않는다) ▲페트병·골판지 및 박스·종이팩·플라스틱·스티로폼 등 품목별 재활용품 분리배출 요령 ▲틀리기 쉬운 분리배출 사례가 자세히 담겨있다. 또 종이팩 1kg을 휴지 1롤과 교환해주고 동 행정복지센터마다 수거함을 설치해 아이스팩을 수거하는 수원시의 자원순환 정책도 안내했다.

페트병은 라벨 및 뚜껑을 제거한 후 투명·유색을 분리하고 종이팩은 일반종이와 구분해서 배출하는 한편 골판지·박스, 플라스틱류, 스티로폼 등은 이물질을 비롯해 부착테이프와 송장스티커 등 다른 재질을 제거해야 한다. 아울러 씻어도 이물질이 제거되지 않은 용기나 오염된 폐비닐, 문구류와 과일포장재 등 분리배출 대상이 아닌 품목은 종량제 봉투에 배출해야 한다.

구는 구 홈페이지 및 각 동 행정복지센터 및 단체, 공동주택 관리사무소를 통해 생활폐기물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시민이 분리배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송영완 영통구청장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소비가 늘어나면서 생활쓰레기 양이 급증하고 있다. 재활용품 배출과정이 조금 번거로울 수 있지만 사회적비용 절감과 자원 선순환을 위해 시민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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