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으로 진행된 제7회 노들동요제 예선.(사진=평택문화원)
비대면으로 진행된 제7회 노들동요제 예선.(사진=평택문화원)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동요 ‘노을’이 태어난 평택에서 오는 11월 28일 ‘제7회 노을동요제’ 본선 경연이 열린다.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문화원·노을문화재단 준비위원회·평택시사신문·SK브로드밴드 기남방송이 주관하는 ‘제7회 노을동요제’ 본선 경연은 15팀이 참여해 오는 11월 28일 오후 3시 평택시 현덕면 한국소리터 지영희홀에서 개최한다.

본선은 기남방송 등 SK브로드밴드 계열 전국 22개 케이블TV를 통해 중계 방송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본선 경연을, 정상 개최(본선 진출자 및 관객 참여 진행) → 1단계(본선 진출자 참여 및 관객 최소화 진행) → 2단계(본선 진출자 참여 및 무관객 진행) → 3단계(본선 진출자 및 관객 참여 없이 주최 측에서 사전 준비한 뮤직비디오 심사 진행) 등으로 구분하여 방역 수칙을 준수해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평택시와 평택문화원은 참가신청자 79팀을 대상으로 지난달 25일 평택시남부문화예술회관 세미나실에서 동영상 음원 예심을 거쳐 국악과 서양음악으로 창작한 독창과 중창 15팀을 본선 진출자로 최종 확정했다. 이날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자로 확정된 팀은 독창 8팀, 중창은 7팀이다.

예선 심사를 맡은 최 모(심사위원 비공개 원칙) 교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도 전국 최대 규모의 창작동요제인 만큼 서울에서부터 제주도까지 많은 팀들이 예선에 참가했다”며 “올해는 특히 서정적인 동요가 많았고 참가자들의 가창력도 뛰어나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였다. 그 어느 때보다 올해 노을동요제는 전체적으로 수준이 한층 높아졌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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