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통합사례관리사가 드림스타트 아동 집에서 화재 예방 교육을 하고 있다.(사진=수원시)
아동통합사례관리사가 드림스타트 아동 집에서 화재 예방 교육을 하고 있다.(사진=수원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시는 최근 발생한 ‘인천 초등생 형제 화재’와 같은 사고 예방을 위해 드림스타트 아동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 안전교육을 진행한다.

지난달 22일 시작한 교육은 이달 21일까지 이어진다. 수원시 드림스타트 아동통합사례관리사가 관리 대상 아동의 집을 방문해 ▲화재 발생 원인 ▲화재 예방 수칙 ▲화재 발생 시 신고요령·대처법 등을 교육한다. 

보건복지부, 한국생활안전연합 등이 기획·개발한 재난안전 교육 자료를 활용한다. 교육을 하면서 아동들의 돌봄 공백 여부, 위생 관리 상태도 점검하는 등 돌봄 사각지대를 발굴하기 위한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다.

한편 수원시 드림스타트는 사회적 배려계층 가정 만 12세 이하 영유아·어린이와 그 가족에게 건강·복지·보육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기관이다. 현재 3개 기관(세류·우만·영화)에서 아동 856명을 대상으로 사례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화재가 발생했을 때 피해를 줄이려면 안전교육이 꼭 필요하다”며 “이번 교육이 아이들의 화재발생 대처 능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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