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청 전경.(사진=강화군)
강화군청 전경.(사진=강화군)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강화군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답답했던 군민들을 위해 자동차극장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갑곳돈대 주차장(구역사박물관)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오는 17일, 18일, 23일, 24일, 25일 5회에 걸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최신영화를 상영한다.

차량 130대를 선착순 예약을 받는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마스크 제작, 발열체크 근무지원 등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를 우선한다. 영화 관람료는 무료다.

신청은 군청 문화관광과 예약전화(010-5826-7923)의 문자 또는 카카오톡으로 관람일, 차량번호와 성함을 남기면 된다. 선정된 차량은 상영 당일 오후 7시 30분까지 입장해야 한다.

안전한 영화 관람을 위해 관람 장소에 손 소독제와 체온계를 비치하고 발열검사 후 입장할 수 있다. 또한 비대면 운영이 원칙으로 음료, 간식 등 먹을거리는 직접 준비해야 한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군민들의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달래고 가을밤의 낭만을 위해 준비한 행사”라며 “많은 군민이 안전하고 여유롭게 영화를 즐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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