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주택총조사 포스터.
인구주택총조사 포스터.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평택시와 통계청은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평택에 살고 있는 모든 내·외국인과 이들이 살고 있는 주택을 대상으로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를 실시한다.

인구주택총조사는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모든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인구, 가구, 주택 규모 및 특징을 파악해 정책수립의 기초로 삼는 가장 중요한 국가 통계조사다.

코로나19 재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올해 인구주택총조사를 연기나 중단 없이 계획대로 진행한다.

이를 위해 통계청과 시는 새로운 비대면 조사방식을 도입했다.

기존 인터넷 조사방식을 모바일까지 확대했다. 표본 가구를 대상으로 사전에 발송된 안내문의 QR코드를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스마트폰을 이용해 조사에 응할 수 있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경우 전화로도 응답할 수 있도록 콜센터(080-400-2020) 이용도 가능하다.

오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인터넷 및 전화조사를 먼저 한다. 11월 1일~18일엔 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조사원 약 156명이 방문조사를 시작한다. 방문조사 시에도 응답자가 희망하면 비대면 조사가 가능하다.

조사 결과는 정책수립의 기본이 될 뿐만 아니라 학술연구, 기업체 경영에서도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시는 "조사 자료는 통계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되고 개별 가구에 관한 사항은 통계법 제33조에 의해 비밀이 엄격히 보호된다. 표본 대상가구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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