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강화군 '용흥궁 공원 제모습 찾기 사업' 준공식에서 유천호 강화군수(오른쪽에서 8번쨰)를 비롯한 지역기관단체장들이 기념테이프를 자르고 있다.(사진=강화군)
12일 강화군 '용흥궁 공원 제모습 찾기 사업' 준공식에서 유천호 강화군수(오른쪽에서 8번쨰)를 비롯한 지역기관단체장들이 기념테이프를 자르고 있다.(사진=강화군)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강화군은 12일 도시재생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용흥궁 공원 제모습 찾기 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유천호 군수, 배준영 국회의원, 신득상 강화군의회 의장, 정재선 강화읍도시재생주민상인협의체 회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준공식은 행사 전 방역소독 작업을 완료하고 발열검사와 마스크 착용 확인 등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주민 100명 이하로 간소하게 진행했다.

용흥궁공원은 강화읍 관청리 405번지 일대 8500㎡ 부지에 총 14억원을 투입해 잔디를 넓게 심고 다양한 수목을 식재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힐링할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조성했다.

또 공원 중앙에는 상설 야외무대를 설치하고 가장자리에 바닥분수와 연못(미러폰드)을 만들어 대부분 주차장으로 쓰였던 용흥궁공원을 군민들이 일상적인 휴식과 함께 문화생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했다.

군은 공원내 주차장이 축소됨에 따라 대체 주차장을 인근 강화유치원 뒤편에 충분하게 확보해 군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한편 군은 이번 사업과 언계해 추진 중인 강화읍성 남문에서 고려궁지를 연결하는 ‘왕의 길 특화가로 조성사업’을 다음달 완료해 원도심 도보여행 코스를 더욱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유천호 군수는 “앞으로도 문화생활과 주거여건을 한 차원 높이는 도시재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침체된 원도심에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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