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군수‧구청장협의회의에 참석한 유천호 강화군수(왼쪽).
인천지역 군수‧구청장협의회의에 참석한 유천호 강화군수(왼쪽).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유천호 강화군수는 12일 인천시 서구 사회적경제마을지원센터에서 열린 인천지역 군수‧구청장협의회의 10월 중 정례회의에 참석, 버스 비수익노선 손실보상금 지원을 재요청했다.

버스 비수익노선 손실 보상금 지원 요청은 지난달 9월 중 정례회의에서 건의했으나, 인천시가 수용불가 입장을 밝혔었다.

유 군수는 “인천시에선 준공영제를 실시하며, 시내버스운송 사업에 대한 업무와 재정 부담을 하고 있다”며 “타 기초자치단체엔 재정 부담을 요구하지 않는데, 유독 강화군과 옹진군에만 재정부담을 요구하고 있어 형평에 맞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강화군은 버스 외에 지하철 등 다른 대체 교통수단이 매우 부족하고, 최소한으로 운행하는 버스의 승객 대부분은 노인과 학생”이라며 버스 비수익노선 손실보상금 지원의 필요성을 밝혔다.

유천호 군수는 “인천시 버스 준공영제에 강화군 시내버스도 포함시켜 달라”며 “건의 미수용 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상 시내버스 운송사업 권한은 광역단체장 업무이므로 사무위임 철회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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