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 후 염상덕 수원문화원장(왼쪽), 최중열 수원시 박물관사업소장이 함께하고 있다.(사진=수원시)
협약식 후 염상덕 수원문화원장(왼쪽), 최중열 수원시 박물관사업소장이 함께하고 있다.(사진=수원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문화원과 수원시 박물관사업소는 16일 수원문화원에서 ‘역사·문화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역사문화도시 수원’의 발전을 위한 동행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수원문화원과 수원시 박물관사업소는 수원 역사문화 관련 자료 수집·조사에 협력하고, 기증·이관 등으로 자료(유물)를 공유하기로 했다. 또 ▲역사문화 관련 출판물 등의 교환 ▲사업·홍보 활동 ▲수원 역사문화 발전에 필요한 사항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1956년 개원한 수원문화원은 시민과 함께 향토문화를 보존·전승·발굴·계발하며 지역문화 창달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수원의 역사와 문화를 총 정리, 지난 2016년 20권으로 「수원시사」(水原市史)를 발간했다. 이후로도 향토 사료 조사·수집·발간사업을 계속하고 있다. 또 각종 문화 공연, 축제, 교육 등을 열어 시민들과 함께하고 있다.

수원시 박물관사업소는 수원박물관·수원화성박물관·수원광교박물관을 운영하며 유물을 수집·전시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교육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마을조사, 증언채록, 독립운동가 발굴 사업 등도 진행하며 수원의 역사와 문화를 연구 중이다.

협약식엔 염상덕 수원문화원장, 최중열 수원시 박물관사업소장, 최중영 수원문화원 사무국장, 윤응로 수원박물관장 등이 참석했다.

최중열 수원시 박물관사업소장은 “두 기관은 기존에도 서로 잘 협조하고 소통했지만,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수원지역 역사문화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며 “세부적인 사항은 향후 사안별로 의논하며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