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왼쪽)이 청주시의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수원시)
염태영 수원시장(왼쪽)이 청주시의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수원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은 6일 문화탐방을 위해 수원시를 방문한 청주시의회 연구단체 ‘자치분권 의정연구회’와 간담회를 했다.

청주시의회 자치분권의정연구회 대표의원인 변은영 행정문화위원회 위원장, 최충진 청주시의회 의장 등 청주시의회 의원 8명이 참석했다.

청주시의회 자치분권연구회 의원들은 연무대에서 국궁·화성어차 등 수원화성 문화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이어 수원화성박물관·화성행궁·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등 수원화성 일원 문화·관광 시설을 견학했다.

수원전통문화관 예절교육관에서 열린 정책 간담회엔 염태영 수원시장과 청주시의회 의원들, 수원시의회 양진하 기획경제위 위원장, 김호진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염태영 시장은 2013년 행궁동 일원에서 열린 ‘생태교통 수원 2013’ 축제를 소개하며 “축제를 열기 전에는 주민들의 반대도 있었지만, 끊임없이 주민을 설득하고 공무원들이 현장에 상주하는 등 민·관 거버넌스(협치)를 바탕으로 주민 참여를 이끌어냈다”며 “이제는 주민 스스로 생태교통마을을 가꿔나간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낙후되고 침체했던 행궁동 일원을 정비해 2013년 9월 세계 최초로 ‘생태교통 수원 2013’ 축제를 열었다. 생태교통 수원 2013 축제는 지구 온난화·화석연료 고갈에 대비한 생태교통의 필요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했고, 축제 기간 행궁동을 찾은 국내외 관람객은 100만 명에 달했다.

변은영 청주시의회 자치분권의정연구회 대표의원은 “자치분권의정연구회의 견학에 협조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시민이 중심이 되는 진정한 자치분권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시의회 자치분권의정연구회는 지난해 11월에도 수원시를 방문했다. 수원2049시민연구소(소장 유문종)에서 자치분권 강의를 듣고, 마을공동체 조직의 활용 방안, 지역 조력자 양성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동장주민추천제로 동장을 선출한 평동(동장 김상길)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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