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 동측환승센터 조감도.(자료=수원시)
수원역 동측환승센터 조감도.(자료=수원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시가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역사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에 응모한 ‘수원역 동측 환승센터’가 ‘최우수’로 선정됐다.

수원역은 공모에 참여한 19개 GTX 역사 중 양재역과 함께 최우수 역사로 선정됐다.

수원역은 경부선 일반철도, 국철 1호선, 수인분당선이 지나는 수도권 남부 순환철도망의 중심이다. ‘수원발 KTX 직결사업’ 완료와 함께 GTX-C 노선이 개통되면 환승 수요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진행 중인 모든 광역철도 구축 사업이 완료되면 수원역에서 KTX, GTX, 수인분당선, 국철 1호선, 경부선 일반철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수원시는 철도와 버스의 환승 동선을 개선해 환승 시간을 줄이고, 동쪽 광장을 재생하는 등 수원역 주변 교통 환경을 사람 중심으로 만들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역 주변 환승 동선·교통 체계 개선은 시의 숙원 사업”이라며 “GTX-C 노선 도입을 계기로 사람이 중심이 되는 환승 센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 개통 예정인 GTX-C노선은 총 4조308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덕정역(양주시)부터 수원역까지 74.8km의 구간을 잇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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