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셀러레이터 쇼케이스에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의왕시)
액셀러레이터 쇼케이스가 열리고 있다. (사진=의왕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의왕시1인창조기업지원센터는 1인 창조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액셀러레이터 쇼케이스(이하 액쇼)를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개최했다.

액셀러레이터란 단기간에 자본과 인력을 투입, 투자 가능한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시키는 기업 또는 기관을 가리킨다.

올해로 벌써 4회째를 맞은 액쇼는 기술력과 창의력을 겸비한 1인 창조기업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금부분을 민간 투자기관(액셀러레이터)을 통해 해결하기 위해 기획됐다.

액쇼는 투자데모데이 결선, 크라우드펀딩레이스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투자데모데이에선 거점센터인 의왕시1인창조기업지원센터를 비롯한 전국 주요 1인창조기업지원센터 12개 기관의 18개 팀이 온라인 예선을 거쳤다.

결선에 오른 5개 팀은 민간 투자자에게 본인들의 비즈니스모델과 제품, 서비스를 선보였다.

고벤처포럼, 벤처스퀘어, 롯데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 빅뱅엔젤스, KB국민카드 등 전문 액셀러레이터의 평가에 따라 치아모방 탄성 임플란트를 개발하는 인비오스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2020년 한 해 동안 1인 창조기업 제품을 대중에게 투자받는 크라우드펀딩레이스에선 ㈜그라스메디의 고양이 블랙씨드 케어박스가 2천200만원이 넘는 펀딩으로 최우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안기정 의왕시 기업지원과장은 “액셀러레이터 쇼케이스는 1인창조기업의 민간 투자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라며 “시에서도 1인 창조기업의 투자 연계의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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