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녹향원 준공 및 입주식에서 김상돈 의왕시장과 녹향원 관계자들이 기념테이프를 자르고 있다.(사진=의왕시)
13일 녹향원 드림하우스 준공 및 입주식에서 김상돈 의왕시장(오른쪽에서 6번째)과 녹향원 관계자들이 기념테이프를 자르고 있다.(사진=의왕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의왕시내 유일한 지적장애인 거주시설인 녹향원(원장 김나현) 드림하우스가 새롭게 탈바꿈해 13일 준공식을 겸한 입주식을 가졌다.

이 날 입주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야외 마당에서 열렸으며, 김상돈 의왕시장과 윤미경 의왕시의회의장, 시·도의원을 비롯, 녹향원 자원봉사자 및 후원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녹향원은 2019년도 장애인거주시설 기능보강 증개축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국·도·시비 총 14억5600만원을 들여 지난해 착공해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753.06㎡ 규모로 지난 5월 완공됐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녹향원 식구들의 새 보금자리인 드림하우스 입주식에 함께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그동안 녹향원 건물이 노후돼 각종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어 우려가 컸는데, 국비와 도비를 지원받아 이렇게 멋진 보금자리를 만드신 녹향원 관계자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며, 새로운 보금자리 입주로 장애인분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녹향원은 1990년 개인시설로 개소해 1997년부터 대한불교조계종 청계사가 운영관리 해오고 있는 장애인거주시설로, 지난 2014년 9월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장애인 거주시설로 신고돼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입소자는 1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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