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매실지구 매실로 구간.(자료=수원시)
호매실지구 매실로 구간.(자료=수원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시 호매실지구 매실로가 ‘보행중심도로’로 변신한다.

수원시는 이달 말부터 매실로 일원 왕복 1.8㎞ 구간(쌍용아파트 앞에서 호매실GS아파트 앞 도로까지)에서 ‘보행교통 개선사업’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보행교통 개선사업은 ▲차로 축소해 보행 공간 확대 ▲안전 펜스 등 노후화된 각종 가로시설물 정비 ▲가로등 교체 설치 ▲어린이보호구역 신호등 교체 ▲노후화된 버스승강장 교체 ▲과속·신호 위반 단속카메라 설치 등이다.

시는 매실로를 보행중심도로로 개선하기 위해 경기도 주관 ‘보행친화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참여, 도비 4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시비 10억5000만원을 더해 총 15억원을 투입한다. 내년 6월 준공이 목표ᄃᆞ.

개선 사업이 이뤄지는 구간은 초등학교가 가까운 곳에 있어 어린이 통행량이 많은 곳이지만 보도가 좁고, 보도블록과 도로시설물 등이 낡아 보행환경이 좋지 않았던 도로다.

시 관계자는 “매실로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보행자의 안전이 확보되고, 교통사고도 줄어들 것”이라며 “시민 의견을 지속해서 수렴하고 검토해 사람이 중심이 되는 보행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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