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스포츠스타 학생선수 인권 진로교육 영상.
경기도교육청 스포츠스타 학생선수 인권 진로교육 홍보문.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23일부터 12개 종목 스포츠 스타가 학생선수와 학교운동부 지도자를 대상으로 인권ㆍ진로교육을 한다.

1일 2명씩 여섯차례에 걸쳐 기계체조 여홍철, 펜싱 남현희, 피겨 곽민정, 피트니스 최성조 등 유명 스포츠 스타가 학생선수로부터 사전에 받은 설문 내용 중심으로 원격강의를 한다.

또 강사가 저마다 경험을 바탕으로 종목별 학생선수들이 가지는 고민을 함께 나누고 학교운동부 문화개선 방안을 제안한다.

도교육청은 학생선수가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에서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매년 인권ㆍ진로교육을 진행해 왔다. 지난해 이봉주 선수가 평택에서 진행한 진로프로그램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어 12개 교육지원청이 함께 기획했다.

실시간 연수에 참여 신청을 미처 하지 못했거나, 다른 일정으로 참여하지 못하는 학생선수들은 강의마다 실시간 유튜브채널을 통해 한 달 동안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

유승일 도교육청 학생건강과장은 “비대면이지만 학생선수들이 선배 선수들을 만나 꿈을 위해 도전하는 에너지를 얻게 될 것”이라며 “이번 교육이 학교운동부 문화를 바꾸고 학생선수들이 인성ㆍ지성ㆍ감성을 갖추는 성장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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