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청 전경.(사진=강화군)
강화군청 전경.(사진=강화군)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강화군은 24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이는 정부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조치이다. 군은 군민들의 철저한 개인방역수칙 준수와 기관단체의 자발적인 방역활동으로 지난달 12일부터 관내에서 확진자가 단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코로나19의 겨울철 지역감염 대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2단계 격상을 결정했다.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관리가 강화되며 ▲클럽 등 유흥주점, 단란주점, 헌팅 포차 등 유흥시설 5종 집합 금지 ▲식당은 오후 9시 이후 포장·배달만 허용 ▲카페는 포장·배달만 허용 ▲노래연습장·실내 스탠딩 공연장·방문판매 직접 판매홍보관은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다.

군 관계자는 “일상 곳곳서 조용한 전파가 이어지고 있다”며 “언제든 지역사회에 코로나19가 확산될 수 있는 만큼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경미한 증상이라도 등교나 출근을 하지 않고 집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며 경과를 관찰하고, 발열 또는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발현되면 콜센터(1339)나 군 보건소(032-930-4023~5)로 전화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힘들지만 단기간에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군민 모두 힘을 모아 주시고 불필요한 모임이나 만남을 자제해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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