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구 능실종합사회복지관에서 관계자들이  26일 온라인 간담회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수원시)
권선구 능실종합사회복지관에서 관계자들이 26일 온라인 간담회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수원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시는 지난 25~26일 권선구 호매실동에 위치한 능실종합사회복지관에서 양육자 평생학습 프로그램 나눔 활동 및 비대면 간담회를 개최했다.

수원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교육문화분과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영·유아 또는 학령기 자녀를 둔 부모나 조부모 등이 구성한 학습모임들이 한 해 동안 학습한 성과물을 공유하는 간이 전시회와 비대면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목공예, 수채화, 캘리그라피, 영어, 책놀이, 록 밴드, 우쿨렐레, 육아 등 다양한 관심사를 공유하며 양육으로 지친 일상을 달래는 부모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모여서 학습하는 일이 더 힘들고 시간적 제약이 많았지만 실시간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거나 수업 일정 조정 등으로 어려움을 헤쳐 나갔다.

양육자 평생학습 프로그램 결과물은 지난 25일 능실종합사회복지관 로비에 전시돼 인근 주민들에게 소개됐다.

26일엔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부모교육 전문가인 변향미 코치가 ‘토닥토닥 부모 마음 힐링학교’라는 제목의 온라인 부모교육을 진행하고, 30여 명이 참여하는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성과 공유와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양육으로 인해 평생학습에서 소외될 수 있는 부모 또는 조부모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지역공동 육아돌봄커뮤니티센터 이용자와 학교 및 어린이집 학부모들로 구성된 학습동아리 10곳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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