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을 받은 동이혼이 공연을 하고 있다.(사진=평택시)
대상을 받은 동이혼이 공연을 하고 있다.(사진=평택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제10회 평택전국밴드경연대회 & 록페스티벌 본선에 진출한 20팀이 지난 28~29일 평택시 이충실내체육관 특설무대에서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전국 214팀이 예선에 나섰고 이를 통과한 20팀이 이날 무대에 섰다.

대상을 받은 ‘동이혼(피해망상-자작곡)’을 비롯해 금상 ‘램블링잭(타는 목마름-자작곡)’, 은상 ‘배드램(겁-자작곡)’, ‘제이유나(Market-자작곡)’, 동상 ‘트랩(FAR GO-자작곡)’ ‘피스(악!-자작곡)’, 최우수 보컬상 ‘매드렉스(Climber-자작곡)’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동이혼은 윤세나(기타&보컬), 황유진(기타&코러스), 신나리(베이스&코러스), 윤이나(드럼&코러스)로 구성된 4인조 여성그룹이다.

윤세나씨는 “대상을 계기로 앞으로 더 열심히 음악을 해나가겠다”며 “앨범 준비와 공연을 통해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회 심사는 이건태 전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드러머, 김도균 백두산 기타리스트, 원영조 국제예술대 실용음악과 전임교수, 전영준 두둔라바토리 음악감독 및 리더, 최태완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키보디스트, 오은영 평택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 등이 맡았다.

대회 관계자는 “이번 평택전국밴드경연대회에 참가해주신 모든 인디뮤지션들과 대회에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방역수칙 준수 및 철저한 방역과 소독을 실시하면서 대회를 진행했다. 앞으로도 인디밴드 뮤지션들이 행복한 대회, 시민과 함께 음악으로 소통하는 행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연 후엔 역대 평택전국밴드경연대회 입상팀인 크랙샷, 씨즐, 인세인래틀즈, 메카닉이 축하공연에 나섰다.

한편 이번 경연대회는 다음달 11일 이후 유튜브(유튜브 채널 평택전국밴드경연대회)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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