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천호 강화군수가 군의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사진=강화군)
유천호 강화군수가 군의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사진=강화군)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유천호 강화군수는 1일 제267회 강화군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2021년도 주요 시책을 설명하면서 ‘풍요로운 강화’를 완성시키기 위한 청사진을 밝혔다.

유천호 군수는 이날 시정연설에서 “올해 코로나19로 부터 군민의 안전만큼은 반드시 지키겠다는 각오로 선제적이면서도 과감한 방역대책을 단행했다”며 “불편과 피해를 감수하며 군정을 믿고 협조해 주신 군민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지난 2년 반 동안 추진했던 많은 사업들이 결실을 맺고 있지만, 더 높은 성장을 위한 강화형 지역 뉴딜을 과감하게 추진해 관광인프라를 대폭 개선하고 농·어업의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등 새로운 시대로의 전환 속에서 더 빠르고 강하게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강화군은 2021년도 예산은 사상 초유의 경제 위기로 인해 지방교부세 등이 감소하는 등 재정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확실한 방역으로 군민의 생명을 지키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주안점을 뒀다. 이를 위해 올해 예산보다 다소 증가한 총 5616억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복지수요 충족, 생활안전을 위한 도시계획도로와 인도 등 개설, 편리한 도로망 구축, 군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효율적인 에너지 공급, 도시재생사업 생활인프라 확충을 위한 체육시설 및 공원 조성, 도시재생사업, 농업의 생산성과 경쟁력 확보를 통한 소득 향상, 교육환경 개선 등에도 집중했다.

또 2025년도 수도권매립지 종료에 대비해 2021년도를 ‘깨끗하고 살기 좋은 매력의 도시’로 가기 위한 ‘원년의 해’로 정했다. 앞으로 생활 폐기물 배출량 감축, 불법투기 근절, 재활용률 향상 등을 위한 3대 클린 프로젝트를 강력히 추진할 방침이다.

유천호 군수는 “2021년도는 급격한 환경변화와 불확실성 속에서 출발하게 된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유연한 사고와 과감한 결단력으로 오직 군민만 바라보고 700여 공직자들과 함께 풍요로운 강화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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