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청 전경.(사진=평택시)
평택시청 전경.(사진=평택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평택시는 지난 2일 24시간 돌봄을 필요로 하는 홀몸 어르신등에게 IoT 기술을 이용한 인공지능돌봄 AI스피커 제공을 위해 재단법인 행복커넥트와 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사업은 보건복지부 주관 2020년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의 일환이다.

코로나19로 인공지능을 통한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시는 협약을 통해 건강취약계층의 건강을 담당하는 방문간호 인력의 부담은 덜고 서비스의 수혜 대상은 넓히는 일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공지능 돌봄’은 인공지능 스피커와 홈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현장 돌봄 서비스와 결합한 것이다.

최근 일부 지자체에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AI스피커를 이용한 긴급 SOS서비스, 음원제공, 말벗 기능을 활용해 어르신들의 안전과 자기 효능감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시에서 도입하는 AI스피커는 치매예방과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건강알림 기능에 초점을 맞춰, 돌봄과 건강관리 기능을 함께 할 수 있다.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참여대상자는 스마트폰을 보유한 홀몸어르신 400명에 국한된다.

내년 하반기엔 스마트폰이 없는 취약계층 독거어르신도 참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호 평택보건소장은 “민관이 협력하여 초고령화 시대의 대안이 될 수 있도록 돌봄과 건강 영역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평택보건소(031-8024-4436), 안중보건지소 (031-8024-8673), 송탄보건소(031-8024-7214~7215)로 신청하면 된다. 단 노인장기요양등급자는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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