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초지항 전경.(사진=강화군)
강화군 초지항 전경.(사진=강화군)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강화군 길상면 초지항이 ‘2021년도 어촌뉴딜300사업’ 신규 대상지로 선정됐다.

강화군은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어촌뉴딜300사업의 신규 대상지로 길상면 초지항이 뽑혔다고 10일 밝혔다. 또 ‘여객선 기항지 개선사업’엔 아차항과 하리항이 선정돼 3개항을 위한 사업비 84억원을 확보했다.

어촌뉴딜 300사업은 해양수산부 중점사업으로 어촌·어항 현대화를 통해 해양관광 활성화와 어촌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국가 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현 정부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밀착형 생활SOC사업이다.

사업 대상지인 초지항엔 2023년까지 사업비 72억원을 투입해 어항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선착장 연장, 방파제 신설, 초지광장 조성, 주민 쉼터 조성 및 경관시설 개선 등을 진행한다.

또 하리항과 아차항은 여객선 기항지 개선을 위해 사업비 12억원을 투입, 도서지역 접근이 열악한 어항의 인프라를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여객의 도서 지역 접근성과 정주여건 개선을 도모해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어촌뉴딜사업을 통해 도서지역과 어촌·어항의 해양생태관광을 강화군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주민, 전문가 위원 등으로 구성된 지역협의체를 재정비해 사업계획 수립과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화군은 앞서 2019년 화도면 후포항이 어촌뉴딜 300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87억원을 받았다. 지난해엔 창후항, 황산도항이 선정돼 사업비 164억원을 확보해 어업기반 시설, 지역특화 및 역량강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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