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보=서동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수원시 갑)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수원시를 문화도시 예비사업 대상지에 선정하는 내용을 담은 ‘제3차 예비 문화도시 조성 계획’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4일 문화도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된 문화도시 예비사업 대상지를 발표했다. 수원시와 전남 목포시, 인천 서구 등 10곳의 지자체가 선정됐다.
문화도시 예비사업 대상지에 선정된 지방자치단체들은 앞으로 1년 동안 예비사업을 추진해, 2021년 말 심의위원회의 예비사업 추진실적 평가를 거쳐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3차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받는다.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받는 지자체는 2022년부터 5년간 최대 100억원에 달하는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선정된 모든 지자체에 지급되는 기본사업비는 휴먼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문화도시 경영체계 구축 ▲문화인재 양성·지원 ▲도시가치 발굴·활용 ▲지역문화활성화 프로그램 등의 사업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선별사업비는 하드웨어 및 고유특성화사업을 중심으로 지원이 이루어지며 ▲도시가치 발굴·활용 ▲도시혁신 및 경제활성화 ▲문화적 지역재생사업 ▲지정특성화·지역제안형 사업 등을 위해 쓰이게 된다.
김승원 의원은 “수원시 및 수원문화재단과 함께 노력한 성과가 예비사업 대상지 선정으로 돌아와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은 수원 화성, 정조대왕 능행차 등 풍부한 역사적·문화적 콘텐츠를 가지고 있어 문화도시로 발돋움할 잠재력이 충분하다”며 “수원시가 앞으로 1년간 예비사업을 착실히 추진해 최종 사업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