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의회 회의 모습.(사진=강화군)
강화군의회 회의 모습.(사진=강화군)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강화군의회는 지난 23일 제267회 정례회를 끝으로 올해 회기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군의회는 지난 1년간 내실 있는 의회 운영과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쳤다고 자평했다.

◆ 활발한 입법 활동 전개

군의회는 올해 8회(96일)의 회기를 운영하면서 조례안 58건, 예·결산 5건, 공유재산 9건, 의견제시 6건, 기타 안건 15건 등 총 93건을 접수·처리(원안가결 86건, 수정의결 6건, 부결 1건)했다.

또 강화군 청각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및 한국수화언어 활성화 지원 조례안, 강화군 작은 도서관 진흥에 관한 조례안, 강화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행기관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총 6건을 의원 발의했다.

◆ 행정사무감사를 통한 집행기관 견제 강화

집행기관에 대한 감시활동도 강화했다.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는 200건에 달하는 문제점을 지적하며 시정ㆍ개선토록 요구하고 정책 또는 시책의 방향이나 대안을 제시했다.

또 예산심사와 연계하여 행정의 효율성과 실효성을 배가하는 등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강화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지 의정활동 전개

지역 현안사항 해결을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장중심 의정활동을 전개하면서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현지의정활동을 최소화한 가운데에도 CCTV 통합관제센터 근무환경개선과 풍물시장 시설개선사업에 있어 상인들과의 충분한 소통을 주문했다. 또한 어촌뉴딜300사업으로 추진하는 후포항을 방문하는 등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전개했다.

◆ 의정역량 강화와 선진 우수시책 비교견학

의정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강사를 초빙한 의정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선 예산심사 및 행정사무감사 기법과 조례제정 및 입법활동 등 실무중심의 교육을 통해 연수에서 습득한 전문지식과 그동안 쌓인 의정역량은 군 의회가 왕성하고 내실 있는 의정을 펼치는 원동력이 됐다.

◆ 2021년 의정활동 방향

신득상 강화군의회 의장은 “대내외적으로 너무나 힘든 한 해였지만 의회가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 그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지난 1년간의 발자취를 거울삼아 새해에도 소통과 화합으로 신뢰받는 열린 의회 구현이라는 의정목표 아래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의 전환점이 되는 한 해가 되도록 앞장서 나가겠다”라는 새해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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