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 회장인 곽상욱 오산시장.(사진=오산시)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 회장인 곽상욱 오산시장.(사진=오산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회장 곽상욱 오산시장, 이하 ‘협의회’)는 29일 민·관·학이 함께하는 자치적인 지역 교육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국회에 계류 중인 ‘국가교육위원회 법제화’에 국회가 적극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지금 대한민국은 교육·경제·문화적 측면에서 도농 간 격차가 심각하며, 특히 저출산 고령화는 기초단위 지자체의 존립 자체를 위협하고 있다”며 “근본적인 해결책은 교육혁신을 통하여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지역적 교육공동체를 활성화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181개 지자체가 중심이 되어 혁신교육지구, 행복교육지구, 온종일 돌봄 체제 구축 등 지자체와 교육청간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대한민국의 교육력이 향상되고 있다”며 “더 큰 성장과 도약을 위해서는 국가교육위원회가 법제화돼 일반자치와 교육자치의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이 더 단단해져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협의회는 “지금의 위기상황이 ‘내 삶을 바꾸는 교육, 주민이 만드는 혁신교육’을 이루기 위한 골든타임이라는데 뜻을 같이하고 실행력을 담보할 수 있는 국가교육위원회가 반드시 필요하므로 법제화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는 ‘국가수준 교육과정’에 지방정부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 2018년 설립됐다. 현재 56개의 도시가 회원으로 참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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