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전경.(사진=수원시)
수원시청 전경.(사진=수원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0년 드림스타트 사업 성과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28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0년도 드림스타트 사업보고대회’ 중 진행됐다.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 등은 ▲조직 구성·관리 ▲통합사례관리 ▲지역사회 협력 ▲만족도 등 4개 분야 25개 지표를 평가해 드림스타트 사업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시는 통합사례관리, 아동의 욕구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취약계층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보건·복지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이다.

지난 2009년부터 드림스타트 사업을 전개한 시는 체계적인 통합사례관리를 위해 현재 세류·우만·영화동에 드림스타트센터 3곳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가정방문·드림스타트센터 이용자 상담 등으로 1150명의 아동을 관리하고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부모교육 등 45개 프로그램을 3600여 명의 아동에게 제공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 여의치 않았던 아동을 위해 집에서 영상제작·운동·영어·미술·과학·요리 등을 배울 수 있는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유튜브 동영상 기획부터 제작·편집·업로드까지 배울 수 있는 ‘도전! 유튜브 크리에이터!’, 비만·저체중 아동을 대상으로 키 성장·복싱·춤 등 맞춤형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e-튼튼 교실’ 등을 운영했다.

또 수원외국어고등학교의 영어교육 봉사동아리(빅마마) 학생들이 교육하는 비대면 영어 멘토링 프로그램 ‘펀펀(FUN FUN) 잉글리쉬’를 운영해 어린이의 언어 발달을 도왔다.

김도현 시 보육아동과장은 “내년에도 아이들이 안전하게 활동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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