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율현초등학교에서 열린 ‘찾아가는 세계시민교육’.(사진=수원시국제교류센터)
지난해 10월 율현초등학교에서 열린 ‘찾아가는 세계시민교육’.(사진=수원시국제교류센터)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시국제교류센터는 초·중·고등학생들에게 세계 각국의 문화와 인권·환경문제 등을 알려주는 ‘2021년도 찾아가는 세계시민교육’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찾아가는 세계시민교육은 청소년들이 세계시민의식을 기르고,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도록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 지구촌 인권·환경문제,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 등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내·외국인 전문 강사가 수원시 관내 초·중·고등학교 등을 찾아가 교육한다. 수원시국제교류센터는 오는 2월까지 수원시 거주 외국인 강사를 모집하고, 4월부터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은 ▲세계 각국의 명절·음식문화·관광명소 ▲지속가능한 발전(SDGs(지속가능개발 목표) 개념의 이해) ▲인권과 빈곤(빈곤의 원인, 세계 부의 불평등·무역구조의 이해) ▲지구촌 환경 문제, 수원시 환경 시책 등을 주제로 진행한다.

센터는 지난해 6~12월 율현초·수일고·장안고 등 관내 6개 학교에서 찾아가는 세계시민교육을 시범 운영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대면 수업과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을 활용한 비대면(온라인) 수업을 병행했다. 24회에 걸쳐 교육했고, 학생 249명이 참여했다.

센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능동적인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교육을 할 것”이라며 “외국인 강사가 진행하는 세계시민교육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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