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새벽에 내린 많은 눈으로 인해 정체를 겪고 있는 수원시 도로.(사진=수원시)
7일 오전 새벽에 내린 많은 눈으로 인해 정체를 겪고 있는 수원시 동수원로.(사진=수원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은 “오늘(7일) 퇴근길에 가능한 한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고, 운전할 때는 앞 차와 거리를 충분히 확보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염태영 시장은 7일 오후 개인 SNS를 통해 “어젯밤부터 지금까지 시내 주요 도로와 이면도로, 골목길에 2000t이 넘는 제설제를 뿌리고, 중장비를 활용해 눈을 계속해서 치우고 있다”며 “하지만 녹은 눈이 다시 얼어붙으면서 퇴근길에도 큰 불편이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시가 확보한 인력과 장비뿐 아니라 활용 가능한 민간 장비까지 총 동원해 제설작업에 집중하고 있지만, 여전히 통행이 원활하지 않은 곳이 적지 않다”며 “이면도로나 골목길은 미끄러운 곳이 많으니 보행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6일 오후 6시 이후 수원시 적설량은 8㎝에 이른다. 한파로 인해 곳곳에 빙판이 생겨 차량 운행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다. 7일 오후 7시 현재 수원 기온은 영하 14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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