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나누리병원 전경.(사진=수원나누리병원)
수원나누리병원 전경.(사진=수원나누리병원)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나누리병원(원장 김기준)은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제4기 척추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11년부터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한 전문병원 제도는 병원 급 의료기관으로서 특정 질환·진료과목 등에 대해 고난도 의료행위를 하는 병원을 12가지 질환과 7가지 진료과목 등 총 19가지 분야로 나눠 지정하고 있다.

전문병원으로 지정되기 위해선 의료인력, 병상, 환자 구성 비율 및 진료량, 의료서비스 수준 등 전문병원으로서 요건을 갖춰야 한다.

수원나누리병원은 3기에 이어 2회 연속 이름을 올렸다. 제4기 척추전문병원은 전국에 16곳 밖에 없다.

김기준 수원나누리병원장은 "2018년부터 지역 최초 전(全) 병동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시행하면서 지역에서 차별화된 의료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며 "특히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 등 질환에 대한 단계별 맞춤 치료시스템을 구축해 척추 치료 전문성과 함께 의료의 질을 높여왔다. 그런 의미에서 제3기에 이어 제4기 척추전문병원으로 연속 지정돼 의미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병원에서도 포기한 수술을 수준급 수술 실력과 의료 전문인력을 갖춘 수원나누리병원에선 가능하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수원나누리병원은 요즘 같은 코로나19에 대면 접촉이 어려운 상황에서 전(全) 병동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통해 환자와 보호자의 접촉을 차단하고 감염 예방에 힘쓰고 있다.

또 입원 후 퇴원까지 아우르는 환자 맞춤 케어 서비스를 통해 각종 복잡한 절차는 줄이고 환자들이 치료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환자들에게 품격 있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수원나누리병원은 병원 자체적으로 SCI급 연구논문 발표하기 캠페인을 한 바 있고 장기적으로 외국인 환자 유치 및 해외 진출을 목표로 의료진 대상으로 진료·학술 분야 영어교육을 실시하는 등 의료의 질을  높이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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