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이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평택시 유튜브 캡처)
정장선 평택시장이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평택시 유튜브 캡처)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인구 50만 도시로 성장한 평택시가 2021년을 100만 도시로 가기 위한 발판의 해로 삼았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12일 평택시청에서 열린 신년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시장 당선 후 가장 고민한 것은 평택시의 역할이다. 올해 평택시는 50만 대도시로 진입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미래 대도시 평택 원년의 해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불균형 해소, 사람중심도시 등의 다양한 추진계획을 밝혔다.

정장선 시장은 먼저 "사람 중심의 도시개발을 위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등 정부공모사업 참여, 서정역세권, 비전지역, 서부지역 등 도시뉴딜사업 공모 추진, 고덕신도시내 국제학교 유치 등 도시정주여건 확보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스마트도시를 위해선 전담조직도 편성할 예정이다.  

경제분야에선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증설 지원, 미래자동차 클러스터 등 미래 신산업 육성 등을 내놨다. 환경분야에선 환경부 공모 선정을 통한 4개 분야 6개 사업을 주축으로 한 스마트 그린도시,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등의 30년 그린웨이를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분야에선 고교 평준화 대비 중장기 계획, 지역별 교육격차 개선, 혁신교육생태계 강화, 서부청소년시설 건립사업 추진,도서관 건립추진 등을 밝혔다. 

또 저소득층 복지사각지대 해소, 서부장애인복지관 건립, 어르신들을 위한 서부복지타운건립(올해 5월 준공),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 및 여성안심사업 내실화 등 사회안정망 구축을 천명했다. 

올해를 평택시 문화 융성 원년의 해로 삼아 문화체육부 문화도시 승인 추진 등 문화도시로 가기 위해 힘쓴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교통분야에선 GTX-C 노선 연장 추진, 평택지지역 복합환승센터 구축, 농업분야에선 평택형 로컬푸드 유통시스템 구축, 농산물 가공지원센터 건립 등 다양한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장선 시장은 "임기 3년 차를 맞아 올해가 정말 중요한 해라고 생각한다. 코로나19가 얼른 종식이 돼 평택시 본연의 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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